[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7일 신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에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임용한다고 밝혔다.정 신임 청장은 대구시의원과 대구시 정무조정실장, 정무특보, 경제부시장을 역임했다.
국회 정책연구위원과 국회의원 보좌관으로도 활동해 지역 행정과 경제정책뿐 아니라 중앙 정치권과의 협력 경험을 갖췄다.경제부시장 재임 당시에는 기업 유치와 투자 지원, 지역인재 양성사업인 휴스타(HuStar) 프로젝트,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 등 미래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성림첨단산업의 대구형 리쇼어링 유치와 옵티머스시스템, 메타엠, 베이리스 등의 대구 투자유치에도 참여했다.
리쇼어링은 해외에 진출한 기업이 국내로 생산시설 등을 복귀시키는 것을 뜻한다.대구시는 정 청장이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와 세계물포럼 등 주요 국제·산업행사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에도 힘써왔다고 설명했다.시는 정 청장의 지역경제에 대한 이해와 행정·정무 경험, 중앙 및 지역 경제계와의 인적 네트워크가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와 개발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8개 지구의 특화산업을 기반으로 미래모빌리티와 로봇, 의료·헬스케어 등 미래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대구시와 경북도는 최근 대구·경북이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통합 지정된 것을 바탕으로 국내외 우수기업과 산업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하는 핵심 앵커기업 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지구별 산업 기반과 기업 간 연계도 확대할 방침이다.정 청장은 취임 각오에서 지구별 특화산업 연계와 투자유치 확대,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그는 “각 지구의 특화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국내외 우수기업과 글로벌 앵커기업의 투자유치를 확대하는 한편, RIS사업 등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해 자립형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기업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기업이 체감하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경제자유구역을 만들고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추경호 대구시장은 “정 신임 청장은 대구의 산업과 기업 현장에 대한 이해가 높고 기업 투자유치 경험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만큼 투자유치와 기업 지원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내외 우수기업과 핵심 앵커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기업이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이 지역 미래산업을 이끄는 혁신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