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교육청은 사립학교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자구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도내 사립학교 170교를 대상으로 ‘2026년 사학기관 행・재정 경영평가’를 오는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2년마다 사립학교의 행・재정 운영 현황을 점검・분석하는 제도로, 사학기관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높이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학교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다. 평가 대상은 초등학교 2교와 중학교 74교, 고등학교 89교, 특수학교 5교 등 총 170교이며, 2024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2년간의 운영 실적을 평가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법정부담금 납부 실적 △법인 운영의 공공성 △외부 교육재원 유치 실적 △학교회계 집행 실적 등 총 19개다. 교육청 시책과 제도의 이행 여부와 행․재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구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올해는 ‘학교회계 조기 집행률’ 지표를 신설해 학교회계 예산이 적기에 집행돼 교육활동에 차질 없이 사용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자체평가 결과에 대한 검증 방식도 개선한다. 기존 대면 검증을 원칙으로 하던 방식에서 원격과 유선 검증을 새롭게 도입해 학교의 평가 업무 부담을 줄이고 평가의 효율성을 높인다. 평가 결과는 오는 11월 공개한다. 실적이 우수한 학교에는 포상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미흡한 학교에는 행정지도를 통해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사립학교가 스스로 행・재정 운영을 점검・분석하고 개선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평가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사학기관의 재정 건전성을 높여 교육활동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평가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