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지역 이북도민과 유가족들이 영덕에 모여 고향을 그리다 세상을 떠난 실향민들의 넋을 기리고 평화통일을 염원했다.영덕군은 7일 삼사해상공원 내 이북도민 망향탑에서 ‘제30회 경북지역 이북도민 합동망향제’가 봉행됐다고 밝혔다.이북도민 경상북도연합회와 이북5도 경상북도사무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경북지역 이북도민과 유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명계남 황해도지사와 조주홍 영덕군수, 조상준 영덕군의회 의장, 이부형 경상북도 정무실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추모사, 환영사, 추념사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참석자들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한 이북도민들을 추모하고, 실향과 이산으로 겪어온 아픔을 함께 나눴다.    또 고향과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되새기며 평화통일을 기원했다.올해로 30회를 맞은 합동망향제는 이북도민과 유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인을 추모하고 서로를 위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행사 후 오찬을 함께하며 각자의 애환을 나누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조주홍 영덕군수는 환영사에서 “실향민의 아픔을 달래는 망향제를 삼사해상공원에서 올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오늘의 정성이 북녘까지 전해져 이산의 한을 풀고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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