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북 의성군은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보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근 진동 수확기를 활용한 열매 채취 작업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은행나무는 공해 차단과 그늘 제공 등의 역할을 해 도심 가로수로 활용된다.    그러나 암나무에서 떨어지는 열매는 특유의 악취를 내고 보행로를 오염시켜 매년 가을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바닥에 떨어진 열매를 밟으면 미끄러질 위험도 있다.군은 이러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동 수확기 1대를 이용해 열매가 자연적으로 떨어지기 전에 채취하고 있다.올해 작업은 의성읍 북부길 북원회전교차로에서 GS칼텍스 동아주유소까지 약 3㎞ 구간에서 진행했다.    열매를 채취한 뒤에는 주변 도로와 보도에 떨어진 열매와 잔여물을 정리해 통행 불편을 최소화했다.군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 은행나무 강전정 작업을 실시한 영향으로 올해 열매가 열린 나무는 약 40본으로 줄었다.    지난해 약 90본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군은 앞으로도 은행나무의 열매 결실량과 민원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살펴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상가 주변과 주택지 인근 구간을 우선적으로 채취해 주민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최유철 의성군수는 “가을철 대표 골칫거리인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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