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개천절을 맞아 대구 군위군 효령면 고곡리 월리봉 정상 천제단에서 2026년 천신제가 봉행됐다.이번 천신제는 국조 단군의 고조선 건국 뜻을 기리고 국가의 융성과 국민의 안녕,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민족의 뿌리와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와 지역사회의 평안을 함께 기원했다.3대째 대를 이어 주제관을 맡고 있는 이세우 제관은 정성을 다해 제를 올리며 국민의 건강과 행복, 국가발전과 지역사회의 안녕을 빌었다.월리봉 천신제는 매년 정월대보름과 칠월칠석, 개천절에 정기적으로 봉행된다.
하늘과 땅, 사람이 하나 된다는 천지인(天地人)의 뜻을 담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행사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고, 이어져 온 의례의 의미를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이세우 제관은 “개천절을 맞아 우리 민족의 뿌리와 전통을 되새기며 국민의 평안과 국가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천신제를 올렸다”고 말했다.이어 “오랜 세월 이어온 천신제의 전통을 앞으로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힘닿는 데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 군위군의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