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달성군이 읍·면 간호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여 주민의 건강 상태와 복지 욕구를 함께 살피는 ‘건강 기반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한다.달성군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군청 중회의실에서 읍·면 간호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간호직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간호직이 통합돌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돌봄 욕구를 전문적으로 파악하고, 조사 결과를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과 보건·의료서비스 연계로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군은 사회복지직과 간호직이 긴밀하게 협업해 초기 상담 단계부터 복지 욕구와 건강 문제를 통합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상자에게 필요한 보건·의료·돌봄서비스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교육 첫날인 6일에는 통합돌봄 정책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와 모니터링까지의 전반적인 업무 흐름을 다뤘다.7일에는 통합지원회의 참관과 건강관리 조사 결과를 활용한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모의 통합지원회의를 진행했다.
교육에서 익힌 내용을 실제 사례에 적용하며 대상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검토하는 훈련이다.사전 정보 확인과 건강사정·선별검사, 활력징후 측정, 건강관리 조사표 작성, 보건·의료 자원 연계 방법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간호 상담 실무도 교육한다.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노인 약물 관리와 복약 상담, 만성질환·건강 상담, 심폐소생술 등 전문교육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주요 사례와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반복되는 사례를 중심으로 추가 교육과 사례회의를 운영해 실무체계를 보완할 계획이다.달성군은 지난해 대구시 유일의 통합돌봄TF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면 의료와 돌봄의 유기적인 연계가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전 읍·면에 간호직을 배치하고 통합돌봄 현장에서 수행할 직무를 구체화해 왔다.앞으로는 주민과 가까운 읍·면에서 건강 변화의 작은 신호를 먼저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달성형 건강 기반 통합돌봄 모델’을 다져나갈 방침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은 통합돌봄을 위해 전 읍·면에 간호직을 배치한 대구·경북 유일의 지자체로서, 간호직의 전문성이 현장에서 발휘될 수 있도록 직접 설계하고 검증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정해진 답을 따르기보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가며 작은 경험을 차곡차곡 축적해, 달성군만의 ‘건강 기반 통합돌봄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