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 북구청은 대구북구가족센터를 통해 한글날 10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10월 7일 결혼이민자들과 함께하는 한글날 프로그램 ‘도전! 한글 골든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글날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결혼이민자 50여 명이 한글과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참가자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도전! 한글 골든벨’을 중심으로 한글의 역사와 의미, 일상생활 속 한국어 표현 등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한국어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되돌아보고, 퀴즈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며 즐겁게 참여했다. 특히 참가자들이 끝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골든벨 중간에 ‘친구야 도와줘’, ‘패자부활전’ 등 미니게임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서로 정답을 고민하고 응원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국적과 배경을 넘어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 결혼 이민 여성 참가자는 “한국어 공부를 하면서 배운 내용을 직접 풀어보니 재미있고 뿌듯했다.”라며, “한국에서 새로 사귄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결혼이민자들에게 한글 학습의 보람과 한국 생활의 자신감을 더해주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라며, “모든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북구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과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부모 교육, 상담, 자녀 지원 등 다양한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결혼이민자들이 교육과 문화 활동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