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포항시가 외식업 현장에서 식품로봇의 활용 가능성을 직접 검증하는 실증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포항시는 외식업주와 급식 관계자, 푸드테크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식품로봇 리빙랩 프로그램’ 참여자 50명가량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장비 교육이 아니라 참가자가 자신의 메뉴와 조리 공정을 식품로봇에 직접 적용해 조리 효율과 현장 활용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참여 대상은 경북지역 외식업주와 급식 관계자, 푸드테크 예비창업자 등이다. 총 5개 기수로 나눠 기수별 10명 안팎을 운영한다.각 기수는 2주 동안 총 8일에 걸쳐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공유주방에서 식품로봇 실증을 진행한다.    신청은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받는다.프로그램은 식품로봇 장비 교육을 비롯해 레시피 디지털화, 스마트키친 활용 실증, 조리공정 최적화 등으로 구성된다.참가자들은 기존 조리법을 로봇에 적용해 조리시간을 얼마나 단축할 수 있는지, 음식의 맛과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 등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반복적인 조리 작업을 줄이는 효과도 검증한다.포항시는 리빙랩을 일회성 실증에 그치지 않고 실제 로봇 도입과 기업 사업화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경북지역 외식·식품 관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식품로봇 도입 비용을 지원하는 ‘식품로봇 도입 바우처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한다.식품로봇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NSF 국제시험인증 지원사업’도 병행한다.리빙랩에서 확인된 외식업계의 현장 수요를 실제 식품로봇 도입으로 연결하고, 로봇기업에는 국제인증을 지원해 실증→도입→상용화→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포항시는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식품로봇 실증 데이터를 축적한 뒤 내년부터 기업 지원 규모와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박선희 포항시 식품산업과장은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식품로봇의 현장 적용과 상용화를 본격 추진하겠다”며 “올해 연말까지 실증 성과를 쌓고 내년부터 기업 지원을 확대해 포항을 푸드테크 산업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식품로봇 도입 바우처와 NSF 국제시험인증 지원사업의 신청 자격과 지원 규모 등은 포항시와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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