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영천시가 관광객을 넘어 지역에 머물며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생활인구’ 확대에 본격 나선다. 영천시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간 생활인구 체류 프로젝트 ‘영천 CHECK-IN(체크인)’을 진행하고, 27일에는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에서 ‘2026 영천 생활인구 아이디어 공론장’을 연다고 7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8월 열린 생활인구 정책포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외부 참가자가 실제 영천에 머물며 지역의 사람과 공간, 생활문화를 경험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나다움놀이터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고 산은나눔재단,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 영천시가 후원한다.‘영천 CHECK-IN’은 단순 관광 프로그램이 아닌 체류와 관계 형성을 통해 재방문 가능성을 높이는 생활인구 실험이다.참가자들은 ‘지역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역에서 생활하거나 활동하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책’, 지역 자원과 로컬 비즈니스 탐방, 먹거리·생활문화 체험 등에 참여한다.핵심 프로그램인 ‘2026 영천 생활인구 아이디어 공론장’은 27일 오후 1시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에서 열린다.김만희 패스파인더 대표, 최민석 고령군 인구정책실 팀장, 최정원 청춘연구소 컬처플러스 대표, 김용현 경북연구원 실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생활인구 정책과 지역 사례, 지역 브랜딩, 지역 산업·자원과 생활인구 연계 방안 등을 발표한다.이어 참가자들은 ‘쉼·돌봄’, ‘정책·행정’, ‘산업·경제’, ‘관계·재방문’ 등 4개 분야로 나눠 소그룹 토의를 진행한다.시민과 지역기업, 활동가, 공무원, 외부 참가자가 함께 영천의 강점과 보완할 점을 진단하고 실제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생활인구 정책과 실천 과제를 제안할 예정이다.공론장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참가자들과 공유한 뒤 영천시 생활인구 정책과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한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등록인구 감소에 대응해 정주인구뿐 아니라 지역에 체류하고 소비·활동하는 인구까지 정책 대상으로 넓히는 가운데, 영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방문객을 관계인구로, 관계인구를 반복 방문자로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김병삼 영천시장은 “생활인구는 단순히 영천을 방문하는 사람을 넘어 지역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영천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 시민들과 관계를 맺어 다시 영천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생활인구 아이디어 공론장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는 하지 않는다. 참여 희망자는 별도 신청 링크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