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울진해양경찰서가 가을철 수상레저 성수기를 맞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전한 레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장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울진해경은 오는 10월 15일 울진군 골장항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과 수상레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캠페인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동력수상레저기구 사고 총 34건 중 약 79%에 달하는 27건이 엔진 고장, 연료 고갈, 배터리 방전 등으로 인한 단순 표류 사고로 집계됐다.
분석 결과 레저 활동자의 출항 전 사전 점검 소홀과 안전불감증이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울진해경은 수상레저기구 안전검사 대행기관인 한국수상레저안전연합회와 민·관 합동점검팀을 꾸려 기구 전반에 대한 종합 무상점검을 지원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모터 및 엔진 상태, 연료 계통 누유 여부, 배터리 충전 상태, 엔진오일 적정량 등이다. 이와 함께 출항 전 필수 자가점검 요령 교육도 현장에서 진행된다.아울러 구명조끼 의무 착용 홍보, 근거리 출항 자율신고 활성화, 해양 안전 필수 앱인 `바다내비` 활용법 안내 등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캠페인도 병행한다.무상점검을 원하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소유자는 울진해양경찰서 교통레저계로 사전 예약하거나, 행사 당일인 15일 골장항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박영곤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안전하고 즐거운 수상레저 활동은 철저한 사전 기구 점검과 운항 수칙 준수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무상점검과 캠페인에 많은 레저 활동자들이 동참해 성숙하고 안전한 바다 레저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