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 경북 경산시의 대표 생태 명소인 반곡지가 수려한 자연경관을 앞세워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잇따라 러브콜을 받으며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경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인 남산면 반곡지가 최근 국내외 인기 영상 콘텐츠의 주 무대로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1903년 농업용 저수지로 축조된 반곡지는 물가를 따라 수령 200~300년에 달하는 왕버들 군락이 웅장한 터널을 이루며 계절마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반곡지는 그동안 영화 `허삼관(2014년)`을 비롯해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2016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2016년)`, `7일의 왕비(2017년)`, `사의찬미(2018년)` 등 유수의 시대극과 로맨스 작품의 촬영 배경지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최근에는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캔들`의 주요 장면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잔잔한 은빛 저수지와 고목 왕버들 둑길을 따라 말을 달리는 명장면이 전파를 타며 감성적인 영상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여기에 지난해 방영된 KBS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에 이어 내년 개봉을 앞둔 영화 `패밀리포스`의 로케이션 촬영까지 이어지면서 영화·방송 제작진이 손꼽는 촬영 명소로 입지를 굳혔다.경산시는 반곡지의 영상 콘텐츠 인지도를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연결하기 위해 현장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드라마 `스캔들` 촬영 포인트에 안내 현수막을 내걸고, 방문객들이 직접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주요 인물 등신대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보강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반곡지는 빼어난 풍광 덕분에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제작진이 먼저 찾아오는 매력적인 생태 자산"이라며 "최근 이어진 인기 콘텐츠 촬영을 관광 마케팅과 긴밀히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관광지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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