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의 고유한 문화와 자원을 녹여낸 `K-로컬콘텐츠`가 글로벌 무대에서 잇따라 러브콜을 받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지역 창작자를 육성하고 콘텐츠 시장 진출을 돕는 ‘K-로컬콘텐츠 플랫폼 지원사업’이 해외 판로 개척과 청년 창작자 발굴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K-로컬콘텐츠 플랫폼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작자들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 공간이다.    지난해 상주와 포항에 처음 문을 연 데 이어 올해 경주까지 거점을 넓혔다.㈜아워시선이 운영하는 상주 플랫폼은 2년 차 지원을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적 라이프스타일 박람회 ‘메종&오브제(Maison&Objet)’에 참가했다.    현장에서 바이어 상담 150건, 현장 판매 13건을 기록한 것은 물론, 미국 포틀랜드의 ‘홉 숍(HOPPE SHOPPE)’ 등과 정식 납품계약 3건을 체결하며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일궈냈다.㈜쉐어라이프가 운영하는 포항 플랫폼도 일본 ‘도쿄 인터내셔널 기프트쇼’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창작자·기획자 14명이 협업해 영천 목탁 굿즈, 어촌빵 키링, 경주 차(茶), 경북 한지, 영덕 웰니스 관광상품 등 총 72종의 다채로운 로컬 상품을 선보이며 경북 콘텐츠의 매력을 전파했다.올해 새로 가세한 경주 플랫폼(운영사 ㈜사이시옷)은 경주 전역을 무대로 한 야외 방탈출 게임 개발을 통해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 중이다.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거친 창작자 4개 팀은 오는 9일 경주읍성 앞 ‘2026 로컬페스타’에서 직접 개발한 게임 콘텐츠를 대중에 첫 공개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자원 발굴부터 교육, 시제품 제작, 국내외 유통까지 전 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이종수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장은 “상주와 포항 거점을 통해 지역의 고유 자원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 상품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경주에서는 새로운 체험형 게임 콘텐츠 창작자가 배출되고 있다”며 “지역 창작자 육성과 판로 개척을 지속 연계해 경북 로컬콘텐츠의 자생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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