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모래판 위에서 펼쳐지는 힘과 기술의 한판 승부인 `제14회 영주풍기인삼장사 씨름대회`가 경북 영주에서 열린다.영주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풍기인삼축제장 내 특설씨름장에서 씨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저변을 넓히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개막 첫날인 9일에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씨름대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샅바를 잡고 기술을 배우며 한국의 전통 스포츠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뜻깊은 문화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이어 10일에는 대한민국 씨름 레전드인 `천하장사` 출신 이준희 대한씨름협회장이 현장을 찾아 출전 선수들을 격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대회 기간 전국의 씨름 유망주와 동호인들은 모래판 위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며 치열한 명승부를 펼친다.
영주시는 이번 대회를 풍기인삼축제와 연계해 방문객 유입을 극대화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조한철 영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영주풍기인삼장사 씨름대회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경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으니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람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