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20여 년간 지역사회 곳곳을 누비며 따뜻한 온정을 나눠온 울진군 공무원 봉사단체가 해산과 함께 마지막 회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아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재)울진군장학재단은 울진군 공무원들로 이뤄진 `우리珍(진)봉사단`이 20여 년의 봉사 활동을 마무리하며,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 적립금 전액인 1천546만1천736원을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7일 군청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봉사단 관계자들과 장학재단 임원진이 참석해 오랜 나눔의 여정을 뜻깊게 매듭지었다.우리珍봉사단은 지난 2006년 8월 24일 군 공직자 67명이 뜻을 모아 출범한 이래 20년간 한결같이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청소년 대상 재난안전 체험활동을 비롯해 천연비누·화장품 만들기 재능기부, 소외계층 도시락 배달, 복지시설 위문품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솔선수범하며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봉사단의 공식 활동은 올해로 마침표를 찍었지만, 공직자들의 오랜 헌신과 온기는 장학기금을 통해 지역 꿈나무들의 미래를 밝히는 마중물로 이어지게 됐다.황이주 울진군장학재단 이사장은 "지난 20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준 우리珍봉사단 회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회원들의 정성과 땀방울이 깃든 소중한 기금인 만큼 지역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값지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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