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덕군은 8일 오전 10시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민선 9기 100일, 영덕의 100년을 준비하다’를 주제로 군민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군정 추진 방향과 미래 비전을 군민과 공유하고, 생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향후 군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농·어업, 임업, 상공업, 환경, 복지, 여성, 문화·관광, 체육, 보건 등 각계각층의 군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특정 지역이나 분야에 의견이 편중되지 않도록 읍·면과 분야별 추천, 공개모집을 병행해 참석자를 구성했다.조주홍 영덕군수는 군정 추진 방향과 영덕의 미래 비전을 설명한 뒤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군정 운영 과정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주민들이 제기한 현안과 건의 사항을 들었다.참석자들은 생활 현장에서 겪는 불편과 정책 개선사항, 지역 발전을 위한 제안을 전달했다.
특히 주정차 위반 문제와 학생 통학 불편, 관광지 불법 주정차로 인한 관광객 불편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민원이 제기됐다.주정차 문제는 주민 이동 편의와 보행 안전, 관광객의 방문 만족도와 연결되는 만큼 민원 발생 구간과 시간대, 주차 공간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한 대책이 필요한 사안이다.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에는 주차 안내와 교통 동선 관리 등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학생 통학 문제는 학교별 등하교 시간과 교통편, 이동 여건 등을 확인하고 교육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군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경청-공감-현장-실행’ 원칙에 따라 관련 부서별로 검토해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즉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하게 조치하고,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제안은 추진 가능성과 관련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다만 개별 민원에 대한 구체적인 처리 방안과 추진 일정은 후속 확인이 필요하다.
주민 의견이 실제 개선으로 이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부서별 검토 결과와 처리 경과를 알리는 과정도 요구된다.취임 100일 이후에는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가면서 간담회에서 제기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선거 당시 제시한 공약의 이행 여부도 향후 군정 평가의 중요한 기준이다.
공약별 추진 일정과 재원 확보 방안, 진행 상황을 군민에게 설명하고 사업이 지연되거나 조정될 경우 그 배경을 알릴 필요가 있다.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이 생활민원 해소와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지, 조 군수가 임기 동안 소통과 공약 이행을 어떤 성과로 구체화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