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대구시교육청은 6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365여명을 대상으로 6월 화요일의 인문학 강연회를 연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진 탓에 관계 맺기 방식과 성격이 달라졌다. 더불어 대면 접촉 이외에 다양한 방식의 만남이 이루어지면서 지금까지의 관계맺기에 대한 성찰과 건강한 인간관계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대되었다.이번 강연회는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학과 교수이자 `관계에도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의 저자인 권수영 교수가 ‘코로나19 시대, 나와 너의 적정거리’를 주제로 건강한 관계맺기에 대해 고민해보는 공론의 장을 연다.강연회 1부는 상처 주지 않는 비폭력대화 4단계(관찰-느낌-욕구-부탁)에 대한 권수영 교수의 강의로 이루어지고, 2부는 강연회에 참석한 청중이 사전에 작성한 질문과 사연들로 진행된다.‘학교, 가정, 사회생활에서 본인이 경험했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들었던 관계맺기의 다양한 사례’를 질문과 사연으로 풀어놓는 2부 순서는 대구독서교육지원단 교사와 권수영 교수의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강연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지혜로운 관계 맺기란 타고난 인성이 아닌 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타인에 대해 존중하고 배려하는 연습과 교육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건강한 관계맺기에 관심을 기울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화요일의 인문학은 강연회를 여는 달의 1일부터 3일까지 구글 설문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데, 미처 신청 기간에 접수하지 못한 경우 강연회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8월 30일, 9월 27일, 11월 29일에도 작가, 교수 등 저명 강사의 열린 강연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들에게 인문정신문화 향유와 고양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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