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웨이퍼 제조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주어진 데 감사하며, 땀 흘리며 열심히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협약반에 뽑힌 동기들이 2학기 교육 과정을 성실히 수행하고 모두 취업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오는 30일부터 SK실트론으로 현장 인턴십을 나서는 김명진 학생(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2년)이 전한 얘기다.김명진 학생을 포함한 영진전문대학교 SK실트론반(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에 뽑힌 학생들은 27일 이 대학교 교수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하계 인턴십 발대식을 가졌다.SK실트론과 영진전문대학교가 지난 21일 체결한 주문식교육 협약으로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에 이 회사 협약반이 탄생했고, 이번 하계방학을 맞이해 이 반은 SK실트론 현장에서 인턴십 기회를 갖게 됐다. 이정우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부장(교수)은 마치 자식을 떠나보내듯 학생들에게 ‘출근 시간 잘 지키고, 인사 잘하기’ 등 여러 가지를 당부하며 인턴 학생으로서 마음가짐을 강조했다.그는 또 “우리 계열은 2005년에도 실트론과 협약을 체결하고, 주문식교육을 진행한 결과 3년간 25명이 취업했다. 당시 취업 선배들이 회사에 입사한 후 회사의 만족도가 높았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이번에 다시 한번 우리에게 취업의 길이 열렸다. 모두들 열심히 준비하고 좋은 인상을 남겨 많은 학생이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합시다”라고 인사말을 했다.SK실트론반은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2학년생 중에 희망자를 받아, 이 회사 인적성 시험을 통과한 학생들을 선발했다.이들은 이달 30일부터 7월 29일까지 매일 대학서 7시에 버스로 출발, 오후 5시 반까지 인턴십에 참여하며 실리콘웨이퍼 제조 분야 자동화 전문가로 성장한다.손중모 기자 jmson220@gbdm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