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성주군이 수백 년 수령의 왕버들이 우거진 성밖숲을 배경으로 선보인 특색 있는 야간관광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성주군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성밖숲 일원에서 야간관광 특화 프로그램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워킹, 밤밤페스타&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성밖숲의 고즈넉한 밤 풍경을 활용해 성주만의 차별화된 야간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첫날인 9일에는 `나이트 참크닉&워킹`이 열려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연을 테마로 한 `연분` 공연과 고목 아래에서 펼쳐진 한복 체험이 가을 정취를 더했고, 야간 산책로를 따라 불을 밝힌 `구름 물고기` 빛 조형물은 몽환적인 야경을 연출하며 감성 산책길을 완성했다.이어 10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와 함께하는 전국 릴레이 축제 ‘2026 대한민국 밤밤페스타’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가을밤의 쉼, 채우고 비우고 머무르고’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밤밤여행도서관’의 책과 음악,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상영, 수천 개의 촛불이 숲을 밝힌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펼쳐져 깊은 울림과 힐링을 안겼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를 오랜 세월 지켜온 성밖숲에서 많은 분께 가을 밤바람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성주만의 독창적인 야간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