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대구 달성군은 오는 16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총 9회에 걸쳐 ‘2026 달성군 야외도서관 [틈] Vol.2’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행사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한다. 1차는 16일부터 25일까지 화원역사문화체험관 잔디광장에서, 2차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에서 열린다.올해 주제는 ‘문장을 갖고 노는 달성의 한량들’이다. 행사에서 ‘한량’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갖고 삶의 결을 즐기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지난해 강정보에서 처음 선보인 야외도서관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 쉬는 공간을 제공했다면, 올해는 문장을 발견하고 기록하며 놀이로 즐기는 참여형 독서문화 행사로 구성했다.
방문객이 행사장 곳곳을 이동하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문장 놀이터’를 마련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마트폰을 잠시 보관하고 문장 미션에 도전하는 ‘스마트폰 구출 작전: 틈새 문장운동회’가 운영된다.
행사장을 둘러보며 ‘달성한량증’을 완성하는 ‘문장을 갖고 노는 달성의 한량들’, 명대사와 헷갈리는 맞춤법 문제를 풀어보는 ‘한량들의 오타검증소’도 마련한다.이 밖에 만화한컷존, 레트로 타자기 필사, 문장네컷, 북BTI 등 책과 문장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독서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잔디 위 서재’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빈백과 텐트 하우스에 기대어 마련된 책 1천여 권을 읽으며 가을 야외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작가와 직접 만나 문장과 독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준비했다.오는 17일 오후 3시 화원역사문화체험관 잔디광장에서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과 ‘해파리 만개’의 김초엽 작가가 독자들을 만난다.31일 오후 5시에는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에서 ‘독서의 기술’,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의 고명환 작가가 출연해 독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지난해 [틈]이 책과 함께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었다면, 올해는 좋아하는 문장을 발견하고, 기록하고, 가지고 노는 경험으로 확장했다”며 “이곳을 찾는 모든 분이 자신만의 문장 하나를 발견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지역의 매력적인 공간과 책, 체험을 연결해 [틈]을 달성군에서 매년 기다려지는 대표 독서 문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