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계명문화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에서 학과 개설 이후 처음으로 실험동물기술원 자격 취득자가 나왔다.
동물병원 중심의 임상 교육에서 바이오·제약 및 의생명 연구 분야로 교육 영역을 넓혀 온 학과의 교육과정이 학생의 자격 취득으로 이어졌다.계명문화대는 반려동물보건과 2학년 이수진 학생이 한국실험동물학회 인증위원회가 주관한 ‘실험동물기술원 2급 자격 인증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합격은 해당 학과에서 배출한 첫 실험동물기술원 자격 취득 사례다.
대학은 바이오·생명과학 분야로 학생들의 진로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실무 중심 교육과 맞춤형 지도가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실험동물기술원은 실험동물의 사육과 관리, 동물복지, 윤리적 동물실험 수행 등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민간자격이다.
실험동물을 다루는 기술과 함께 동물복지와 연구윤리에 대한 이해를 요구한다.대학은 신약 개발과 안전성 평가 등 비임상 연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바이오·제약 기업, 국가 연구기관, 대학 연구소 등에서 관련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보건과는 이러한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해 실험동물 관련 전공 교과목을 새로 개설했다.기존 동물병원 중심의 임상 교육에 실험동물 분야를 더해 학생들이 바이오·제약 및 의생명 연구 분야에서도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학과는 관련 전공 교육과 자격 취득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이 씨는 새롭게 개설된 수업을 계기로 실험동물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격시험을 준비했다.그는 “새롭게 개설된 실험동물 수업을 통해 동물실험의 윤리적 가치와 전문기술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시험 준비 과정에서 아낌없는 격려와 지도를 해주신 송재원 학과장님 덕분에 학과 첫 합격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학과는 이번 자격 취득을 계기로 실험동물 분야의 교육 기반과 학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련 실습 기자재를 확충하고 자격증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공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무능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송재원 반려동물보건과 학과장은 “학생들의 진로를 동물병원 임상 분야뿐만 아니라 바이오·제약 및 의생명 연구 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개설했는데, 첫 자격 취득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실험동물 관련 실습 기자재 확충과 자격증 대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