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영덕군민들이 직접 꾸려가는 오케스트라가 충남 당진시민들과 아름다운 선율로 화합하며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의 뜻깊은 첫발을 내디뎠다.(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9일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영덕군민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 ‘With 당진시민오케스트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2023년 창단해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영덕군민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순수 지역 주민들이 주도하는 시민 참여형 예술단체다.    단원들의 꾸준한 연습과 열정을 바탕으로 어느덧 세 번째 정기 무대를 맞았다.특히 이번 공연은 당진문화재단 소속 당진시민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동해와 서해를 대표하는 두 지역의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며 한층 다채롭고 웅장한 하모니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단순한 지역 내 발표회를 넘어 시·군 간 문화적 연대를 넓히는 계기도 마련됐다.    공연에 앞서 영덕문화관광재단과 당진문화재단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주민 참여형 문화예술 활동 및 공연 교류를 정례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내년에는 영덕군민오케스트라가 당진을 직접 찾아 교류 연주회를 이어갈 계획이다.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순수한 열정으로 시작한 오케스트라가 다른 지자체와 합동 무대를 꾸밀 만큼 눈부시게 성장했다”며 “군민들이 단순한 관람객에 머물지 않고 지역 문화예술의 당당한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5일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공연 유통사업 선정작인 국립정동극장의 전통연희극 〈광대〉를 선보인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며, 영덕·울진군민과 3일 이내 영덕 관내 소비 영수증을 지참한 외지 방문객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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