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영덕군이 법무부의 신규 교정시설 유치 공모와 관련해 관내 후보지를 3곳으로 압축하고 본격적인 주민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영덕군은 법무부가 추진하는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 후보지로 남산2리, 성내4리, 벌영1리 등 3개 마을을 최종 선정해 지난 12일 법무부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일까지 관내 9개 읍·면을 대상으로 후보지 신청을 받은 결과, 영덕읍 2곳과 영해면 2곳 등 총 4개 마을이 유치 의사를 밝혔다. 이후 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부지 적정성과 교통 접근성,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여건을 종합 평가한 뒤 군계획위원회 자문과 군정조정위원회를 거쳐 매정3리를 제외한 영덕읍 남산2리, 영해면 성내4리·벌영1리 등 3곳을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군은 후보지가 압축됨에 따라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오는 19일 영해면과 영덕읍에서 각각 주민공청회를 열어 사업 개요와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
이어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군민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29일 영덕군의회 임시회에 유치 동의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후보지 신청은 공모 참여를 위한 사전 단계로, 입지 여건과 사업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따져 엄선했다”며 “공청회와 여론조사 등 앞으로 진행될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군민의 뜻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법무부는 지자체별 제안서를 토대로 현장 실사와 종합 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중 최종 건립 대상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