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청송군은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사용처를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주민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주민들의 생활권과 소비 여건을 고려해 이용 가능한 업종을 늘리고 일부 가맹점의 사용 지역 제한을 완화했다.이번 개선에 따라 2권역에 해당하는 부남면·현동면·현서면·안덕면·진보면 주민들이 청송읍 내 가맹점에서 월 이용 한도 제한 없이 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는 업종은 기존 4개에서 6개로 확대됐다.기존 병원·약국·학원·안경원에 문구점과 군 직영 생활체육시설이 새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해당 주민들은 청송읍에서 의료·교육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더해 문구류를 구입하거나 군 직영 생활체육시설을 이용할 때도 월 이용 한도 제한 없이 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다.군은 주유소와 편의점의 사용 범위도 관내 전 읍·면으로 넓혔다.
LPG 충전소를 포함한 주유소와 편의점에서는 거주 권역과 관계없이 기본소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주민들이 일상생활이나 이동 과정에서 방문하는 주유소·편의점의 소재지를 확인하고 거주 권역에 맞춰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다만 사용 지역 확대와 별개로 한도 제한 가맹점에 적용되는 이용 금액 기준은 유지된다.
주유소·편의점·면 지역 하나로마트 등 한도 제한 가맹점에서는 월 합산 10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별로 각각 10만 원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해당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을 모두 합산해 한도를 적용한다.택시 업종도 기본소득 사용처에 추가될 예정이다. 군은 관련 준비 절차를 거쳐 11월 말부터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택시에서도 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군은 확대된 사용처와 업종별 이용 기준을 주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지속할 방침이다.
특히 월 이용 한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업종과 월 합산 한도가 적용되는 가맹점의 차이를 안내해 이용 과정의 혼선을 줄일 계획이다.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용처 확대가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기본소득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