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천년고도 경주의 대표적인 도심 속 식물원인 동궁원이 형형색색 가을꽃으로 물든다.
국화와 코스모스, 다알리아 등 약 2만 본의 가을꽃이 동궁원 곳곳을 수놓으며 가을 나들이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경주 동궁원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가을을 품은 동궁원, 동궁원을 담는 우리`를 주제로 가을꽃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계절별 식물과 자연경관을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나들이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동궁원은 야외 공간을 중심으로 국화와 코스모스, 다알리아 등 가을꽃 약 2만 본을 배치하고 팜파스그라스와 코키아 등 계절감을 살리는 식물을 조화롭게 식재한다.특히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팜파스그라스와 붉게 물드는 코키아, 다채로운 색상의 국화가 어우러져 한 폭의 가을 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식물원 내부에도 다알리아와 포인세티아 등을 활용한 특별한 꽃 장식을 마련해 야외 정원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방문객들이 식물원 안팎을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공간별 특색을 살린 경관 조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사진 촬영을 즐기는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존도 곳곳에 설치된다.가을꽃을 배경으로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촬영 공간을 마련해 단순한 식물 관람을 넘어 체험형 관광 공간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특히 어린이부터 부모, 조부모까지 3대가 함께 방문해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나들이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가을꽃 페스티벌을 위한 경관 조성은 10월 셋째 주까지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방문객들은 조성이 완료된 이후 11월 초·중순까지 동궁원의 가을꽃과 계절 식물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경주 동궁원은 이번 가을꽃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휴식 공간을, 관광객들에게는 경주의 또 다른 계절 관광명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성미 동궁원장은 "동궁원에서 아름다운 가을꽃을 감상하고 가족과 함께 걷고 사진을 남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