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영덕군보건소가 정신건강의 가치를 되새기고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영덕군보건소는 오는 30일까지 3주간 군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천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정신건강 홍보주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서로의 마음에 관심을 기울이자`는 의미를 담아 `마주해요`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일상 속 마음건강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폭넓게 선보인다.보건소는 우선 관내 학교와 다중이용시설을 직접 찾아가 생명존중 및 정신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자칫 소홀하기 쉬운 마음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이웃의 위기 신호에도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대상자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촘촘히 엮었다.
영덕군가족센터와 협력해 관내 다문화가정 청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적응을 돕는 집단상담 `다문화 마음동행`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영덕교육지원청 직원들을 위해 이동형 상담 차량인 `마음안심버스`를 투입, 스트레스 측정과 정신건강 정보 제공은 물론 검진 결과에 따른 1:1 심층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모바일과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참여 창구도 활짝 열렸다.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과 연계한 걷기 챌린지를 비롯해 온라인 마음건강검진 이벤트를 병행, 군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마음건강을 돌아보고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은 신체 건강만큼이나 누구나 일상에서 꾸준히 관심을 두고 살펴야 할 소중한 영역"이라며 "이번 홍보주간이 군민 스스로의 마음을 다독이고, 주변의 어려움에도 따뜻한 눈길을 보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영덕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시 심리상담을 비롯해 맞춤형 복지 지원사업 안내, 무료 마음건강검진 등을 지속 운영하며 마음건강 위기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 치료를 연계하는 안전망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