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성주군이 신명 나는 풍물 가락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군민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을 열었다.성주군은 지난 13일 성밖숲 일원에서 관내 10개 읍·면 풍물단과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2026년 성주군 풍물큰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읍·면 풍물단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개성을 마음껏 펼치며 우리 전통 가락의 매력을 전하고, 단체 간 열띤 응원전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자 마련됐다.특히 이날 경연에서 초전면 풍물단은 지역 고유 민속문화인 ‘대장들소리’를 풍물과 접목한 특색 있는 무대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잊혀가기 쉬운 향토 소리를 현대적 문화 활동 속에서 생생히 되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치열한 경연 끝에 영예의 장원은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월항농협 한울림 풍물패’가 차지했다.
차상은 ‘대가 한마음 풍물패’에게 돌아갔으며, 차하는 ‘성주읍 성주농협 참외사랑 풍물패’, ‘풍물굿패 어울림’, ‘가천면 가야산 산새소리 풍물패’가 각각 수상했다.이 가운데 지난해 창단한 가천 가야산 산새소리 풍물패는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입상 명단에 이름을 올려 성주 풍물 문화의 잠재력과 활력을 입증했다.성주군 관계자는 “풍물큰잔치는 각 읍·면 주민들이 열정과 실력을 나누며 하나로 어우러진 뜻깊은 축제”라며 “대장들소리와 풍물 등 지역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계승하고, 일상 속 생활문화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