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문경문화예술회관이 인기 공연의 빠른 매진으로 관람 기회를 놓치기 일쑤였던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문경시민 우선 예매제’를 도입한다.문경문화예술회관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자 오는 12월 열리는 갈라 콘서트 예매부터 문경시민 우선 예매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그동안 대형 콘서트와 갈라쇼 등 주요 기획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는 경우가 잦아 정작 지역 주민들이 관람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따라 회관은 현장 예매 첫날에 한해 문경시민을 대상으로 티켓을 우선 오픈하기로 했다.
예매를 원하는 시민은 관내 거주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타 지역 거주자는 예매 개시 이튿날부터 남은 잔여 좌석에 한해 예매가 가능하다.온라인 우선 예매 시스템은 주소 확인 전산망 구축과 행정 절차를 거쳐 2027년부터 전면 도입된다.
이를 통해 향후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시민들이 손쉽게 우선 예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문경문화예술회관은 현장과 온라인 예매 도입 시기 차이로 인한 주민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알림마당과 현수막, 안내 문자 등을 통해 유의 사항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관련 사용 조례 개정을 신속히 마무리해 제도적 근거를 다질 계획이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우선 예매제 도입으로 더 많은 시민이 문경에서 펼쳐지는 수준 높은 공연과 영화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는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