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구미시가 사춘기 자녀의 마음 건강을 보살피고 올바른 부모·자녀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4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1층 다목적홀에서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녀 자존감 향상을 위한 청소년·부모 교육’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부모가 사춘기 자녀의 정서와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형 대화법을 익힘으로써 가정 내 긍정적인 신뢰 관계를 다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강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김지용 연세웰정신건강의학과 대표원장이 초청돼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는 소통법과 정서적 안정’을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김 원장은 청소년기에 찾아오는 급격한 심리적 변화를 짚어보며 부모의 언어와 태도가 자녀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특히 타인과의 비교나 일방적 훈계 대신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경청하는 실질적인 대화 요령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민명숙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속마음을 터놓고 이해하는 따뜻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단단한 자존감을 바탕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과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개인 심리상담과 종합심리검사뿐 아니라 미디어 과의존 예방사업, 청소년 자원상담원 양성 등 다양한 안전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은 센터를 통해 전문 상담 및 맞춤형 연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