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구미시 원도심인 금오시장 일대가 주민 주도로 열린 도심 축제를 통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구미시는 금오시장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2026 금오지구마켓축제’가 지난 10일 3회차 행사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지난 9월 12일 첫 문을 연 이번 축제는 9월 19일과 10월 10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금오천 제3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침체했던 원도심 상권에 사람을 모으고, 주민과 상인이 직접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도시재생 모델로 기획됐다.축제 기간 동안 가족 단위 방문객을 포함해 연인원 5천여 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았다.
금오시장 상인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꾸민 플리마켓, 풍성한 먹거리 부스,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등이 어우러져 평소 발길이 뜸했던 주차장 일대를 온종일 북적이게 했다.특히 주민제안공모사업과 연계한 야간 ‘금오 치맥 페스티벌’이 큰 호응을 얻으며 저녁 시간대까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이번 축제는 관 주도 행사를 탈피해 상인, 주민, 마을활동가, 주민공모팀이 직접 무대와 부스를 운영한 주민 참여형 축제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남겼다.
주민들이 선보인 연극과 라인댄스 공연, 체험 부스는 그간 다져온 도시재생 역량을 입증하며 원평동 일대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구미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높은 참여 열기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금오시장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원평동 골목상권 회복과 자생적인 지역 활성화 기반을 다지는 데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