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칠곡군이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예비 부모들이 임신의 어려움을 함께 체험하고 출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칠곡군은 지난 9일 제21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임산부와 배우자가 함께하는 숲태교 프로그램 ‘아이를 품고, 숲을 품다’를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임산부의 신체적·정서적 변화를 배우자가 직접 이해하고, 부부가 함께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프로그램은 숲속 부부 요가를 비롯해 숲 산책과 태아에게 편지쓰기, 편백베개 만들기 등 자연 속에서 교감할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특히 배우자들이 임신체험복을 착용하고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임산부가 일상에서 겪는 신체적 부담을 직접 경험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부부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임산부의 건강을 고려한 영양 치유식도 제공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칠곡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10월부터 11월까지 배우자를 대상으로 임신체험복 대여사업을 운영하는 등 가족 중심의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임신과 출산은 가족이 함께 준비하고 배려해야 할 소중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임산부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