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상북도 어업기술원이 동해안 대표 양식 품종인 강도다리의 질병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어가 소득 기반을 다지기 위해 민간 전문기업과 손을 잡았다.경북 어업기술원은 동물용의약품 및 백신 전문 제조기업인 ㈜코미팜과 강도다리 질병관리 기술 고도화 및 백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강도다리는 경북 동해안 양식 산업의 핵심 품종이지만, 최근 잦은 질병 발생과 대량폐사로 인해 어가의 경영 부담이 가중돼 왔다.
특히 여름철 고수온기 전후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 개체들의 폐사가 매년 반복되면서, 사후 대응을 넘어선 근본적이고 선제적인 질병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 3년간 연구용역을 추진, 강도다리 주요 질병의 발생 패턴과 원인을 분석하고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다져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강도다리 질병 예방 및 관리 기술 협력 ▲양식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교류 ▲백신 개발 및 현장 효능평가 기술 지원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어업기술원은 축적된 수산생물 질병 진단 역량과 현장 예찰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 질병 발생 양상을 모니터링하고 신규 질병을 집중 추적한다.
㈜코미팜은 보유한 의약품 개발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질병 연구부터 백신 상용화 및 제품화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남건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양식 현장에서 절실히 요구하는 실효성 높은 질병 예방 기술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가의 경영 피해를 선제적으로 줄이고 동해안 양식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