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의성군은 의성읍 철파리 치매보듬마을이 주민들의 정성 어린 손길로 가꿔진 가을의 상징 코스모스로 물들며 주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조성된 코스모스밭은 지난 8월 주민들이 뜻을 모아 직접 씨앗을 뿌려 가꾼 곳이다.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성 속에 가을바람을 타고 활짝 피어나며 마을 전체에 환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황금빛 들녘과 아름답게 어우러진 코스모스밭은 어르신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되새기는 공간으로, 방문객에게는 일상 속 여유와 치유를 선사하는 새로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현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주민들이 직접 땀 흘려 가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인근 요양병원에서 면회를 마친 또 다른 방문객은 "활짝 핀 코스모스 군락을 보니 마음이 한결 따뜻해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이번 코스모스밭 조성은 단순한 마을 경관 개선을 넘어,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주민 주도형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돌봄이라는 치매보듬마을의 핵심 가치를 한층 더 깊게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최유철 의성군수는 "앞서 진행된 옥수수 나눔 행사에 이어 코스모스밭 조성까지 주민들께서 한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에 마을에 아름다운 가을 선물이 찾아왔다"며 "치매보듬마을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늘 함께 웃고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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