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대구 수성구을)은 16일 정부의 교육·연구 분야 공공기관 통폐합 추진과 관련해 “기관별 특성과 재원 구조를 고려하지 않은 졸속 통합”이라고 비판했다.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이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동북아역사재단·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고전번역원 등 3개 연구기관과 한국교육시설안전원·한국교육환경보호원에 대한 통폐합 추진을 거론하며 절차와 타당성에 문제를 제기했다.이 의원은 “당사자들도 뉴스를 보고서야 알았을 만큼 깜깜이 통합 쇼”라며 “국내 85개 학회는 물론 북미 한국학 연구센터들까지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정부 출연금 없이 학교 회비로 운영되는 기관을 성격과 재원 구조가 다른 기관과 통합하려 한다며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통폐합 추진 배경을 둘러싼 의혹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동북아역사재단과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이사장에 대해 현 정부가 해임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통폐합이 전임 정부 인사를 배제하고 특정 인맥을 기용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냐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공공기관 개혁이 정치적 숙청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거론하고 정부에 신중한 추진을 요구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