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상북도가 식품 원료 공급부터 제조혁신, 수출, 미식관광까지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K-푸드의 세계시장 확대에 나섰다.경북도는 16일부터 18일까지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경상북도 식품박람회에서 ‘식품한류산업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경북에서 시작되는 식품한류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지역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개막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강명구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도내 시군 및 관계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얼라이언스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와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공공·출연기관, 대학, 산업계, 식품 관련 단체 등 3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참여기관들은 ‘경북에서 먼저 시작하고, 대한민국으로 확산하며, 세계로 나아간다’는 방향 아래 식품산업 혁신과 기업 성장, 지역 식문화의 산업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북을 식품산업 혁신의 실증 거점으로 삼고, 성과를 전국과 해외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협력 분야는 △안정적인 식품원료 공급망 구축 △푸드테크·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 △기업 성장과 투자 활성화 △규제혁신과 신산업 실증 △K-푸드 글로벌 시장 확대 △전통 식문화의 산업화와 세계화 등 6개다.도와 참여기관은 분야별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실행 워킹그룹을 구성할 계획이다. 현장의 애로사항과 수요를 공동 프로젝트로 구체화하고, 사업화와 국비사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경북형 식품산업 협력체계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이번 박람회도 원료와 제조·가공 중심에서 푸드테크, 미식관광, 수출까지 식품산업 전반을 다루는 행사로 꾸려졌다.    행사장에는 5개 식품 주제관과 도내 22개 시군, 80개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식품비즈니스관이 마련됐다.참여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해외시장 컨설팅과 수출상담, AI 라이브커머스 등도 운영됐다.    관람객이 참여하는 AI 레시피 경연대회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식품산업과 신기술의 접점도 선보였다.‘2026 구미푸드페스티벌’과는 셔틀버스와 스탬프 투어를 연계해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광역 최초 식품 전담 조직 신설이 경북을 식품산업의 국가 테스트베드로 만드는 신호탄이었다면,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은 이를 본격화하는 계기”라며 “우수한 식재료와 전통 식문화, 제조·가공기술을 바탕으로 경북을 식품산업 혁신의 대표 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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