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추경호 대구시장이 지역 청년 고용 부진의 구조적 원인을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민생과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투자할 것을 강조했다.추 시장은 20일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헤매는 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어디 있겠는가”라며 “대구의 청년 고용률이 낮고 실업률이 높은 원인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고용통계에 나타난 대구 청년 고용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경기 침체나 일자리 부족만으로 설명하기보다 구조적 원인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를 위해 대구정책연구원과 한국은행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고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른 지역과 비교해 청년 고용 부진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진단하도록 지시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취업 준비 지원 등 기존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추 시장은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알아야 필요한 대응을 판단하고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청년의 정책 참여 확대도 당부했다. 청년특보에게 ‘청년 정책 주도그룹’을 발굴·지원해 청년들이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막바지에 접어든 내년도 본예산 편성과 관련해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안전 분야를 챙기고, 민생과 미래성장동력 확충에 실효성 있는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것이다.예산 조정 과정에서 감액된 사업이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면 각 실·국이 근거를 갖춰 예산 부서와 재검토하고, 주요 쟁점은 시장과 직접 협의하도록 했다. 다만 사업 효과와 시민 체감도를 기준으로 투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가을철 축제와 행사, 행락객 증가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도 지시했다.    행락지와 등산로, 어린이 놀이시설, 노후 시설물,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시민 안전 신고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했다.소방안전본부의 화재 대응훈련 계획을 보고받은 자리에서는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를 추모하며 소방관의 현장 안전 확보를 강조했다.추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함께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관의 안전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현장 안전관리와 재난 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노후시설 개선과 처우 개선을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끝으로 현안 대응에 힘쓰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업무 효율을 높일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성과를 낸 직원들이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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