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고령유족회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가얏고마을 강당에서 ‘제9회 고령군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전통제례, 유족대표 인사, 추모사,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서로 엄숙하게 진행된 이번 위령제는 올해로 고령 지역에서 9번째로 열렸다.
각 지역 유족회 관계자와 유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해 한국전쟁 전후 시기에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었다.고령 지역에서는 한국전쟁 전후 국민보도연맹사건 및 민간인희생자 사건으로 인하여 80여 명이 국가 공권력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날 행사에서 고령군 관계자는 “희생 사건의 사실 확인과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이 이루어지기까지 인고의 세월을 견뎌오신 유가족분들을 위로한다”며,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며, 용서와 화해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