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경상북도는 29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도민 중심의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해 민선8기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준비위원회‘민생경제TF’2차 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는 단장인 박추환 영남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비롯한 민생경제관련 전문가, 기업인,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2차 회의에서는 지난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세부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신규시책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로 도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마련에 중점을 뒀다.지난 회의에서 논의된 신규 시책으로 ▷외국인 광역단위비자 도입 방안 ▷대중교통 이용 증대를 위한 교통비 지원프로젝트 ▷귀농귀촌 지원을 위한 사회적경제 기업육성방안 ▷도내 대학 간 창업 및 일자리 지원 확대를 위한 역량체계 구축 ▷콘텐츠 통합관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총 5개 사업이다.이번 2차 회의에서는 5개 사업 중 오는 7월 5일 개최되는 민선8기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준비위원회 전체회의에 보고할 대표 정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먼저, 대표정책으로 5개 사업 중 외국인 노동자 숙련 기능 인력에 대한 고용허가제와 광역단위비자 도입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외국인 노동자 이주 정책에 광역단위비자가 도입되면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대표정책으로 제안하기로 했다.다음 논의된 대표정책은 고유가에 대응한 가계 교통비 부담 완화 및 대중교통 이용 증대를 위한 교통비 지원 프로젝트다. 이는 2022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도내 거주하는 만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교통비 사용금액의 30%를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이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상황에서 시급히 시행해야 할 시책으로 제안하기로 했다. 박추환 민생경제TF 단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내는데 참여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며 “오늘 선정된 대표과제가 경북의 미래를 밝히고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민생경제TF에서 제안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민선8기의 시작과 함께 대표과제로 잘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민생경제TF는 지난 28일 경제위기 긴급대응을 위해 구성된 경북도 비상경제대책본부와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민생안정 대책에 대한 모니터링과 자문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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