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고령군 다산도서관은 지난 20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왕과 사는 남자: 역사가 풍경이 되는 시간’을 주제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었다.
역사와 인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강연과 현장 탐방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참여자들은 사전 강연을 통해 역사 속 인물과 사건에 담긴 깊은 의미를 살폈으며, 이어진 현장 탐방을 통해 역사적 장소와 문화유산을 직접 오감으로 체험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면 장군 관련 유적과 도암서원 등 지역의 유서 깊은 공간을 비롯해 경상감영과 낙동강 일대 등을 두루 둘러보며 역사와 현재의 풍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장소의 의미를 되새겼다.또한 마지막 탐방 일정으로는 다산 은행나무숲을 찾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지역의 숨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프로그램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이번 과정은 책과 강의실이라는 실내 공간에 머물던 인문학을 생생한 현장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이 군민들이 역사와 인문학을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우리 지역과 주변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다채로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