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 청도군은 지난 21일 청도반시 가격 하락에 대응하고 소과(50과 이상)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유통대책을 마련하고자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박권현 청도군수를 비롯해 청도군의회 부의장 등 군 관계자와 지역 농협 조합장, 유통 관계자, 생산자단체 및 반시 가공업체 대표 등 26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최근 반시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 농가의 부담을 덜고 소과의 체계적인 처리 방안을 찾기 위한 취지다.참석자들은 청도반시 가격 하락 대응 방안을 비롯해 농산물가격안정기금 활용 여부, 비상품 자원화센터 이용, 폐기 처리, 수출 확대, 처리 물량 및 소요 예산 등 소과 유통과 직결된 주요 현안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특히 생산자와 유통·가공업계의 이해관계와 현장의 현실적 애로사항이 엇갈리면서 2차 회의까지 이어지는 등 장시간 마라톤협상이 진행됐다.
집중 논의 끝에 군과 참석자들은 농산물가격안정기금을 투입해 50~60과 규격의 청도반시를 수매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번 결정은 지역 농업 주체들이 반시 수급 불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한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박권현 청도군수는 “앞으로도 생산자와 유통·가공업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청도반시의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며 “지역 대표 특산물인 청도반시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안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