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울진군은 지난 21일 오후 북면 흥부생활체육공원에서 방사능재난에 대비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원자력발전소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와 군민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정밀 점검하고, 현장 실무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은 방사능 누출 및 비상 재난 상황을 가정해 토론훈련과 현장 시연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초기 상황 판단과 위기경보 발령, 신속한 비상상황 전파,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내 주민 보호조치 및 통제 등 단계별 매뉴얼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특히 국내 최대 원전 집적지역인 울진의 특성을 고려해, 비상 발생 시 원활한 대피를 뒷받침할 광역 교통망 확보 문제가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방사능재난 시 대규모 인원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을 위해서는 울진과 내륙을 연결하는 핵심 간선도로망인 ‘국도 36호선 4차로 확장’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거듭 강조됐다.군은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 대응 절차의 미비점을 면밀히 보완하고, 주민 대피 실행계획과 관계기관 간 비상 공조망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황이주 울진군수는 “울진은 국내 최대 원전 소재지인 만큼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할 국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국도 36호선 4차로 확장은 방사능재난 시 신속한 주민 대피를 위한 최우선 안전 인프라인 만큼, 중앙정부가 국가 원전안전 정책의 핵심 과제로 삼아 조속히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