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청송군이 군민들의 실제 건강 수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대폭 확대하며 지역 건강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구가톨릭대학교에 의뢰해 군민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군민들은 가장 시급한 건강 과제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과 암, 치매 관리를 꼽았다.
이에 청송군보건의료원은 만성질환 예방부터 첨단 AI 돌봄, 주민 주도형 건강마을 조성까지 다각적인 보건의료 정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우선 일상 속 걷기 실천 확산을 위해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 대상 ‘오프라인 걷기 스탬프 챌린지’를 청송읍·현동면·진보면에서 운영해 746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마을 ‘건강지킴이’가 현장 관리를 주도해 자발적인 건강 습관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만성질환 취약지역 16개소에서는 203명을 대상으로 4주 과정의 ‘고혈압·당뇨교실’을 열어 합병증 예방과 자가관리 능력을 높였다.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스마트 돌봄 체계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 155명에게 스마트폰과 건강측정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 ‘AI·IoT 기반 건강관리서비스’를 안착시켰다.
나아가 치매 예방 앱, AI 음성인식 스피커(아리아) 50가구 보급, 스마트 배회감지기 및 전산화 디지털 인지재활교실을 연계한 ‘AI 기반 치매관리 통합체계’를 본격 가동해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섰다.공공보건의료의 우수성도 대외적으로 공인받았다.
군은 산불피해 이재민의 신체·정신적 회복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진료 등 통합형 한의약 서비스를 펼친 성과로 ‘2026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아울러 청송읍·현동면·진보면 일대에서 추진 중인 ‘건강마을조성사업’을 통해 주민 강사 중심의 운동교실과 주민 제안형 특화사업을 활발히 이어가며, 행정 주도를 넘어 주민 스스로 가꾸는 건강공동체 모델을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청송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건강관리와 촘촘한 돌봄 체계를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청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