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2026 독도아카데미 독도의 날’을 기념해 22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호사카 유지 고려대학교 행정전문대학원 정책학과 특임교수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호사카 유지 교수는 독도 및 한일 관계 분야의 대표적인 석학이다.    지난 2003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뒤 2019년 울릉군 명예군민으로 위촉됐으며, 현재 경상북도 독도위원회 전문위원과 세종대학교 독도종합연구소 명예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이날 호사카 교수는 ‘독도, 한일역사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강연을 펼쳤다.    독도의 명칭 변화, 17세기 말 조·일 울릉도 쟁패와 수토 정책, 울릉도 개척령과 이주정책 전환, 침략으로 취득한 영토의 무효성 등 핵심 쟁점을 체계적으로 짚었다.    특히 미국지명위원회(BGN) 공식 웹사이트 독도 정보란의 지정학적 실체명(Geopolitical Entity Name) 코드에 대한민국이 명확히 표기되어 있는 점 등을 실증 자료와 함께 설명해 청중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이번 강연은 제445기 독도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아카데미 교육생 외에도 울릉중학교 1학년 학생 45명과 군청 공직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석해 독도의 역사적 진실과 영토 주권의 의미를 되새겼다.지난 2008년 문을 연 독도박물관 독도아카데미는 전국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론 강의와 현장 탐방을 병행하며 독도 수호 의식을 고취해 왔으며, 지난 18년간 누적 4만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대표적인 영토 교육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와 한일 관계 최고 권위자인 호사카 유지 교수의 이번 강연이 군민과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주권 의식을 다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도아카데미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가 특강과 교육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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