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포항시가 일본의 대표적인 산업·물류도시인 치바시와 손잡고 경제·산업부터 관광·문화, 국제회의·전시산업(MICE)까지 교류 확대에 나섰다. 포항시는 22일 박용선 시장이 일본 치바시를 방문해 카미야 슌이치 치바시장과 양 도시의 우호 증진과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교류의향서는 경제·산업, 관광, 문화,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양 도시가 보유한 산업 기반과 자원을 활용해 실질적인 교류사업을 발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양 도시는 우선 문화·체육과 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민간단체와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상호 방문과 교류를 통해 협력 기반을 단계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특히 이번 협약은 치바시가 한국 지방자치단체와 처음으로 우호교류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치바시는 일본 치바현의 현청 소재지로 도쿄만 연안에 위치한 인구 약 100만 명의 도시다.    산업과 물류 기반이 발달했으며, 일본의 대표적인 국제 전시·컨벤션 시설인 ‘마쿠하리 멧세’를 보유하고 있다.포항시는 이러한 치바시의 강점을 활용해 국제회의·전시산업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특히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와 치바시의 마쿠하리 멧세를 연계한 국제회의 및 전시산업 교류가 주요 협력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포항시는 치바시의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전시산업 기반을 공유하면서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협력사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이를 통해 기업 간 교류와 국제행사 유치 기반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교류의향서 체결 이후 박 시장은 치바경북도민회 정동일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 경북 출신 도민들을 격려했다.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포항과 치바 간 교류가 행정기관 중심에 머물지 않고 민간과 기업, 시민사회로 확산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박용선 포항시장은 “포항과 치바는 바다를 끼고 성장한 산업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교류의향서 체결은 두 도시가 새로운 교류의 장을 열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양 도시가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류사업을 발굴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류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포항시는 이번 교류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치바시와 협력체계를 구체화하고 산업·경제 분야의 교류를 비롯해 관광·문화·체육, 국제회의·전시산업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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