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김천김밥축제 첫날인 23일 오전부터 행사장에 많은 인파가 몰리며 축제장 일대가 북적였다.
김밥과 지역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이 현장에서 확인됐다.
다만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릴수록 먹거리 구매와 행사장 이동, 교통 안내가 얼마나 원활하게 이뤄지는지가 축제의 만족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김천김밥축제는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 25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올해는 행사 기간을 하루 늘리고 축제 공간도 확대해 방문객을 맞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축제 안내에 따르면 첫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후 이틀은 오전 9시부터 운영된다.축제에 사람이 몰리는 현상은 지역 행사의 인기를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방문객이 많다는 사실만으로 성공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행사장 안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지, 먹거리와 프로그램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는지, 대중교통과 셔틀 안내가 실제 현장에서 제 역할을 하는지도 함께 살펴야 한다.
특히 여러 공원을 연결해 운영하는 축제인 만큼, 구역별 혼잡 상황을 살피고 방문객이 한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안내하는 일이 중요하다.김천시는 올해 방문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셔틀버스를 60여 대로 늘리고 승강장을 주요 거점에 집중 배치하는 한편, 교통 상황과 행사장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사전에 밝혔다.
이 같은 대책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축제 기간의 혼잡도와 안전 관리, 방문객 안내 상황을 통해 확인돼야 한다.지난해 축제에서도 첫날 방문객이 크게 몰렸다.
한편 김천시 집계를 인용해 2025년 축제 첫날 방문객을 8만 명으로 보도했고, 이튿날에도 인파와 교통 혼잡이 이어져 김천시가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