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의성군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에서 열린 ‘2026년 제13회 지질공원 한마당’ 교구재 경진대회에서 의성 국가지질공원이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국립공원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질공원 관계자 약 40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해설 경연대회와 교구재 경진대회 등을 통해 지질유산의 보전·활용 우수 사례와 현장 교육 성과를 공유했다.의성 국가지질공원은 이번 대회에서 ‘의성의 공룡은 경사로를 걸었을까?’를 주제로 한 체험형 교구재를 선보여 독창성과 교육 효과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해당 교구재는 의성 국가지질공원 해설사들이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기획·제작했다.
약 1억 년 전 형성된 제오리·만천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의 지층이 인근 금성산 방향으로 기울어지게 된 지질학적 원리를 알기 쉽게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평평했던 퇴적층에 공룡발자국이 찍힌 뒤 마그마 분출과 금성산 칼데라 함몰을 거치며 지층 경사가 변해가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해, 개별 지질명소 간의 유기적인 연관성을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호평을 얻었다.의성군은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해당 교구재를 관내 지질명소 현장 해설과 청소년 대상 지질 생태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지질공원 해설사들의 남다른 전문성과 열정으로 직접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일궈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의성이 품은 소중한 지질유산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질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