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영양군과 남영양농업협동조합이 협력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선정은 지난 4월 조건부 선정 이후 철저한 행정절차 이행과 세부 실행계획 보완을 거쳐 일궈낸 결실이다.    영양군의 대표 특산물인 ‘건고추’의 유통 인프라를 혁신하고 전국 최고 고추 주산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발판이 마련됐다.사업에는 국비 40억 원, 지방비 30억 원, 농협 자부담 30억 원 등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 주관인 남영양농협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개년에 걸쳐 첨단 저온저장시설 등 채소류 출하조절 복합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시설이 완공되면 현재 연간 446톤 수준인 건고추 수매·취급 물량이 600톤까지 크게 늘어난다.    이에 따라 홍수 출하 방지와 시장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고, 유통 시장에서의 가격 교섭력을 높여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영양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브랜드 마케팅을 전방위로 펼치며, 남영양농협은 계약재배 농가 조직화와 표준화된 품질 관리, 안정적 판로 개척을 맡아 상생 협력에 나선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조건부 선정을 딛고 최종 확정까지 힘을 모아준 남영양농협과 지역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이 영양 고추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도록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박명술 남영양농협 조합장은 “공모 선정은 조합원과 농업인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건고추 수매 600톤 시대를 차질 없이 열어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고추가 제값을 받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시설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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