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영양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 공사부문에서 ‘토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이 전국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의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대상으로 예산 절감 실적, 재해 피해 저감 효과, 공정 및 현장 안전관리, 타 지자체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영양군 토구지구는 기존의 단순 사면 보강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도로 선형을 전면 변경함으로써 위험 요인 자체를 원천 회피하도록 설계한 혁신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당초 토구 급경사지 구간은 가파른 절개지 하부를 도로가 직접 통과하는 구조여서 우기 낙석과 붕괴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었으며, 겨울철 결빙과 굴곡진 도로 선형 탓에 교통사고 위험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군은 이러한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자 피암터널 설치, 사면 대규모 보강, 도로 선형개량 등 여러 대안 공법을 다각도로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도로를 위험사면 영향권 밖으로 안전하게 이격하는 선형개량 방식을 최종 채택했다.이를 통해 위험 노출을 완전히 차단했을 뿐만 아니라 피암터널 공법 대비 약 20억 원, 사면보강 공법 대비 약 156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사업비를 절감하며 재정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치밀한 공정관리와 현장 대응으로 당초 예정보다 3개월 앞당긴 2026년 4월 조기 준공을 달성, 주민 통행 안전을 신속히 확보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전국 우수사례 선정은 위험사면을 단순히 덧대는 방식을 넘어 도로 선형을 과감히 바꿔 재해 위험을 근원적으로 없애고, 대규모 예산 절감과 조기 준공까지 일궈낸 적극행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선제적 재해예방사업을 지속 발굴해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빈틈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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