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상주시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시의회와 함께 통합청사 건립에 관한 제2차 시민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9월 29일 1차 토론회에 이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청사 신축 필요성과 재정 부담, 현 청사 활용 방안 등을 놓고 찬반 의견이 제시됐다. 찬성 측은 분산된 청사와 협소한 사무공간 문제를 해소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청사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대 측은 인구 감소와 건립비 증가 가능성 등을 고려해 재정 투자 우선순위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맞섰다. 찬성 측 이재훈 패널은 장래 행정통합 가능성을 고려한 청사 건립 필요성과 함께 현 청사 부지를 실버타운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차광식 패널은 인구가 줄어도 행정조직과 행정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며 분산 청사와 사무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대 측 황철구 패널은 향후 건립비 증가에 따른 재정 부담을 우려하며 현 청사를 내진 보강해 사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최경출 패널은 시의 재정자립도와 인공지능(AI) 도입 등에 따른 미래 행정 수요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은 찬반 패널을 2개 조로 나눠 기조발언과 상호 질의·답변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민들에게도 질문 기회가 주어졌으며, 패널 토론 이후에는 건립 찬반 의견과 대안,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제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시는 토론에 앞서 1차 토론회에서 나온 주요 의견을 설명했다.    당시 제기된 청사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와 시민 이용 편의, 재정 부담, 생활밀착형 사업 우선 투자 필요성 등은 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정리해 게시했다. 이날 토론회 전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현장에서는 동시 수어 통역이 제공됐다. 상주시는 오는 11월 제3차 시민토론회를 열어 추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통합청사 건립 여부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추진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찬반 입장은 다르지만 상주의 미래와 발전을 바라는 마음은 같다는 점을 강조하며 “여론조사 결과가 어떤 방향으로 나오든 모두 그 결과를 존중하고 수용하여 오랜 기간 이어져 온 갈등을 이제는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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