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동구가 지역 먹거리인 막창을 앞세워 처음 개최한 ‘2026 대구 동구 막창축제’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막창 판매부스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 먹거리와 문화행사를 결합한 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게 동구청의 평가다.대구 동구청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동촌유원지 해맞이다리 광장 일원에서 막창을 중심으로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막창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동구의 먹거리 자원을 알리고 지역 외식산업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막창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요리 프로그램과 대중문화 공연, 청년문화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동구청에 따르면 행사 기간 막창 판매부스 앞에는 구매를 기다리는 줄이 이어졌다.
첫날에는 준비한 판매 물량이 조기에 소진돼 추가 물량을 확보하는 등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날씨는 행사 운영의 변수였다. 개막식 직후부터 비가 내린 데 이어 둘째 날까지 궂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막창을 맛보고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축제를 즐겼다.장호준 셰프의 쿠킹 프로그램과 개그우먼 김민경의 토크쇼는 먹거리에 이야기를 더했고, 스트릿댄스 배틀대회는 행사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청년문화제인 ‘청년 더꿈 페스타’도 함께 열려 지역 먹거리와 청년문화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마련했다.동구청은 첫 개최를 통해 확인한 막창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축제를 지역 대표 먹거리 관광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역의 음식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고, 방문객의 소비가 주변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축제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우성진 동구청장은 “궂은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아주신 방문객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동구만의 먹거리와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동구를 대표하는 먹거리 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