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시가 총사업비 1조 5000억 원 규모의 군위 제1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앞두고 기업 입주수요 조사에 나선다.
실제 입주의향과 필요한 부지 규모를 파악해 사업타당성 검토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사업시행 예정자인 대구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이달부터 입주수요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지방공기업평가원에 타당성검토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미래모빌리티, AI·로봇, 반도체, 기계·전자부품, 항공부품·MRO, 방산·항공방위 등 6개 주력 유치업종 관련 기업이다.
수소와 ICT융복합, 첨단 업종전환 산업 관련 기업의 입주의향과 물류시설 수요도 함께 살핀다.조사는 전화·온라인 설문과 기업 방문을 병행한다. 기업별 입주의향과 희망면적, 입주시기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투자계획과 추가 부지 수요도 파악한다.오는 26일 1차 설문을 시작으로 11월에는 2차 조사를 실시하며, 12월에는 기업을 직접 방문해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산업단지관리공단과 대구상공회의소,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업종별 협회·단체와 협력해 기업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주요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는 직접 방문을 통해 구체적인 입주의향을 확인한다.조사 결과는 기업별 입주 희망면적과 시기 등을 분석한 뒤 군위 제1첨단산단 타당성검토 자료에 반영한다.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실제 기업 수요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사업 추진의 중요한 기초가 될 전망이다.군위 제1첨단산단은 군위군 소보면 일원 약 500만㎡에 총사업비 1조 5000억 원을 투입해 단계별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대구∼경북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따른 교통망 확충 계획과 연계해 기업 수요를 점검하고 산단 조성을 위한 후속 절차를 준비할 계획이다.나웅진 대구시 신공항건설단장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유망기업의 참여희망을 넓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검토 통과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철도·공항 등 광역 교통 인프라를 갖춘 군위 첨단산단이 대구 발전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